토론토 공항에서 시작된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2024년 2월 중순, 캐나다의 겨울은 여전히 매서운 추위를 품고 있었다. 나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이용해 해밀턴에 있는 친척집으로 이동했다. 해밀턴은 토론토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친척 집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캐나다의 겨울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었다. 해밀턴은 겨울에도 매력적인 곳이다. 시차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해 살짝 졸립긴 했지만 다음날을 위해 졸음을 참고 밤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덕분에 캐나다 머무는 동안 내내 시차로 인한 고생은 하지 않았다.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 – 도로 상태 & 날씨
아침에 해밀턴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 해밀턴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거리지만, 겨울철이라 도로 상태가 변덕스러울 수 있어 운전에 신경을 써야 했다. 다행히 주요 고속도로(Queen Elizabeth Way, QEW)는 눈이 쌓이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비교적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점점 내려갔다. 2월 중순의 캐나다는 여전히 추위가 이어지고 있었고, 특히 폭포 주변은 물안개로 인해 더욱 춥게 느껴졌다. 두꺼운 옷을 입고 갔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얼굴이 얼어붙을 것 같았다.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 – 색다른 매력
나이아가라 폭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특히나 장관을 이룬다. 폭포수 주변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마치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꼭 봐야 할 것
- 테이블 록 전망대 (Table Rock Welcome Centre)
- 폭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소다.
- 겨울에는 물안개가 얼어붙어 마치 유리 조각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 나이아가라 파크웨이 드라이브 (Niagara Parkway Drive)
- 겨울철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
- 폭포와 주변 경관을 차 안에서 따뜻하게 감상할 수 있다.
- 나이아가라 야경 & 조명쇼
- 저녁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폭포를 비추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폭포에 빛이 반사되어 더욱 아름답다.
겨울철 방문 시 유의할 점 & 여행 팁
✅ 옷을 충분히 따뜻하게 준비해야 한다
- 방한 모자, 장갑, 두꺼운 외투 필수!
- 폭포 근처는 바람이 세고 습해서 체감온도가 더 낮다.
✅ 미끄러운 길 조심하기
- 겨울철 폭포 주변의 보도는 얼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 크루즈(보트 투어)는 운영하지 않는다
- 여름에 운행하는 ‘혼블로어 크루즈(구: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는 겨울철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나이아가라 폭포 겨울 여행, 추천할 만한 경험!
겨울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을 선호하지만, 나는 겨울의 나이아가라가 주는 고요함과 신비로운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느꼈다.
혹시 캐나다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나이아가라 폭포를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 혹시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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