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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겨울 여행기 | 캐나다 겨울 여행 필수 코스

by 88trip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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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담기 어려운 장관

토론토 공항에서 시작된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2024년 2월 중순, 캐나다의 겨울은 여전히 매서운 추위를 품고 있었다. 나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이용해 해밀턴에 있는 친척집으로 이동했다. 해밀턴은 토론토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친척 집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캐나다의 겨울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었다. 해밀턴은 겨울에도 매력적인 곳이다. 시차적응의 어려움으로 인해 살짝 졸립긴 했지만  다음날을 위해 졸음을 참고 밤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덕분에 캐나다 머무는 동안 내내 시차로 인한 고생은 하지 않았다.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 – 도로 상태 & 날씨

아침에 해밀턴에서 출발해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 해밀턴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거리지만, 겨울철이라 도로 상태가 변덕스러울 수 있어 운전에 신경을 써야 했다. 다행히 주요 고속도로(Queen Elizabeth Way, QEW)는 눈이 쌓이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비교적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점점 내려갔다. 2월 중순의 캐나다는 여전히 추위가 이어지고 있었고, 특히 폭포 주변은 물안개로 인해 더욱 춥게 느껴졌다. 두꺼운 옷을 입고 갔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얼굴이 얼어붙을 것 같았다.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 – 색다른 매력

나이아가라 폭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특히나 장관을 이룬다. 폭포수 주변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마치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

📍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꼭 봐야 할 것

  1. 테이블 록 전망대 (Table Rock Welcome Centre)
    • 폭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장소다.
    • 겨울에는 물안개가 얼어붙어 마치 유리 조각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2. 나이아가라 파크웨이 드라이브 (Niagara Parkway Drive)
    • 겨울철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
    • 폭포와 주변 경관을 차 안에서 따뜻하게 감상할 수 있다.
  3. 나이아가라 야경 & 조명쇼
    • 저녁이 되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폭포를 비추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폭포에 빛이 반사되어 더욱 아름답다.


겨울철 방문 시 유의할 점 & 여행 팁

옷을 충분히 따뜻하게 준비해야 한다

  • 방한 모자, 장갑, 두꺼운 외투 필수!
  • 폭포 근처는 바람이 세고 습해서 체감온도가 더 낮다.

미끄러운 길 조심하기

  • 겨울철 폭포 주변의 보도는 얼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크루즈(보트 투어)는 운영하지 않는다

  • 여름에 운행하는 ‘혼블로어 크루즈(구: 메이드 오브 더 미스트)’는 겨울철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나이아가라 폭포 겨울 여행, 추천할 만한 경험!

겨울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여름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을 선호하지만, 나는 겨울의 나이아가라가 주는 고요함과 신비로운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느꼈다.

혹시 캐나다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나이아가라 폭포를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

💬 혹시 겨울철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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